국내 단 한 병뿐인 와인, 신세계 추석 선물세트로 나왔다

입력 2023-09-19 11:02   수정 2023-09-19 11:04

국내에 한 병뿐인 와인이 추석 선물세트로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최고급 와인, 1억원이 넘는 몸값의 희귀 위스키 등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는 우선 최고급 주류를 추석선물로 선보인다.

부르고뉴 와인 거장으로 불리는 앙리 자이에가 남긴 대표 와인으로 꼽히는 '본 로마네 크로 파랑투 88'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세계 강남점에서 한 병 판매한다고 전했다. 판매가격은 7800만원이다. 이와 함께 7500만원짜리 부르고뉴 ‘도멘 드 라 로마네꽁띠’를 준비했다. 와인 신세계백화점 바이어와 소믈리에가 직접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경매에 참여해 공수한 나파밸리 빈티지 와인과 유명 와이너리 ‘씨네 쿼 넌’의 컬렉션도 추석선물로 내놨다.

이와 함께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을 반영해 초고가 위스키 '보모어 50년'을 한 병 한정으로 준비했다. 가격은 1억500만원. 50년 숙성한 고량주 '귀주 마오타이'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또한 산지 발굴부터 생산, 재배, 가공까지 엄격한 자체 기준을 통과한 한우와 과일, 수산물 등에 '5스타'를 붙여 선물세트로 내놨다.

신세계 관계자는 "2004년 추석에 처음 내놓은 ‘5스타’ 명절 선물세트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산지 발굴과 차별화된 상품 소싱을 거친 프리미엄 기프트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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